무섭다! 중국 자국 브랜드에 숙청 피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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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늬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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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의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오늘의 주제는

'중국 자국 브랜드에 숙청 피바람'

입니다.

자국 생수 브랜드 불매운동 칼바람

▶ 14억 중국인의 국민 생수로 널리 알려진 '농부산천'

2월 25일, 경쟁 음료 업체인

'와하하' 창업자의 별세를

발단으로  두 업체의 초창기

영업 경쟁의 역사가 재조명되는

과정에서 '애국주의'로

불똥이 튀었습니다.

농부산천 창업자 아들이

미국 국적이란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중국인들은 농부산천에서

만든 음료수의 도안이

일본풍이라는 점까지

문제 삼기 시작했습니다.

생수병 바닥이 일본 왕실의

문양과 닮았다거나

병뚜껑마저 일본 국기 같다고

트집 잡았습니다.

농부산천 음료수를

치우지 않은 가게 주인과

손님 사이에 말다툼이

벌어질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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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들어 농부산천의

매출이 80% 줄고

시가총액은 4조 원
넘게 증발했다는

보도까지 나왔습니다.

대신 인터넷에선 경쟁사인

와하하 생수만 마시겠다는

영상물이 유행처럼

올라오고 있습니다.

자국 기업에도 가차 없는

'애국주의' 역풍,

과거 '문화대혁명'이

떠오른다는 말마저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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